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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머리 女, 짧은 女보다 성관계 자주 갖는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헬스톡]

연세대 심리학과 연구진 논문 발표
한국인 204쌍 부부 대상 '성생활' 조사


긴머리여성에 성적호감 느낀다. (자료사진) 출처=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머리카락이 긴 여성이 짧은 머리 여성보다 성생활이 더 활발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해당 연구는 ‘한국인 부부’를 대상으로 한 결과로, 남자들이 여성의 긴 머리를 선호해 성적욕구가 강화됨으로써 성생활도 더 자주 갖게 된다는 분석이다.

21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연세대 사회문화심리학 연구진이 ‘진화심리학(Evolutionary Psychology)’에 발표한 내용을 보도했다.

연구를 이끈 연세대 천정은 교수는 “여성의 머리카락과 성적 빈도 또는 성적 욕망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는 이때까지 없었기 때문에 여성의 머리카락이 성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여부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국에서 204쌍의 부부를 모집해 이들을 대상으로 모발의 상태, 모발 길이, 매력도, 성욕, 성관계 빈도, 파트너의 헌신도, 관계 만족도, 성적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아내의 모발 질과 성관계 빈도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들은 긴 머리를 가진 여성이 더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그 결과 성욕이 높아졌다. 이렇게 높아진 성적 욕구는 부부간 성생활도 더 활발해지는 현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남성의 머리카락 길이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연구진은 “여성들이 성생활을 개선하고 싶다면 머리카락을 관리하는데 투자해도 좋다”며 “남녀의 신체적 매력, 성적 욕망, 성행위 사이의 상호 작용을 이해하면 인간의 행동과 관계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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